12월 30일과 31일의 혼돈속에.

하루만 지나면 24살이다. 여자는 크리스마스 케잌이라는 이론을 누군가가 말해준 다음부터, 내내 신경이 쓰였다. 왜냐면 이제 끝이보이는 때니까. 나보다 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복에 겹다고 말할테고 나보다 한두살이라도 어린 애들이라면 훗 하고 비웃겠지? 그러지마. 너네도 금방 온다?

몸매도 25살 이후가 되면 나잇살 찐다고 조심하라고 트레이너가 신신당부 했는데, 오늘도 나는 밤에 오꼬노미야끼에 아사이 맥주랑 로스까스까지 먹고 말았던 것이다. (혼자 이걸 다 먹진 않고 나눠먹긴 했지만) 운동도 과외 하던 아이가 돈을 제때 안주고 이사가는 바람에 받기도 뭐한 상황이라 (1주일 조금 넘게 해준꼴이 되어서..) 한달 정도 쉰거 같다. 한 3주 되었나? 아무튼 운동도 다시 시작해서 나이스바디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것은 아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취침은 방학인 나에겐 너무나도 어려운 과제. 하지만 내일 1월 1일 부터는 정신차리고 살아야지 생각해본다. 오늘까지만 놀자 오늘까지만 놀자.

24살이면 가장 상품가치가 좋은 여자의 나이라니 뭔가 내가 상품이 된거같아서 서글프기도 하지만, 지금이 제일 좋을때라니 이때를 한탄만 하면서 보내기에는 나중에 내후년에 또 후회할테니 그런 미련한 짓은 하지말자. 지금으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나이니까. 내가 나를 믿으면서 하나하나 해 나가야지.

그나저나 내일 성적은 어떻게 되는걸까? 아....... 떨린다.............
지금 자고 일어나면 내 운명이 결정될텐데.

by monica | 2008/12/31 03:33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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